아침공기

발걸음으로 걸으면서
청초하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서 달라 보이나 봅니다.

아침공기는 상큼하고 달콤하였으며
맑고 잔잔한 호수 눈과 가슴이 탁 트이는 곳.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모두
호수 속에 그대로 들어가있으니까요

멀리 떠나기에는 부담스럽고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공기와
잘 정돈된 길 .........서울 대공원

답답한 가슴도 뚫리는 나들이 ..
따뜻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 공원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이서 함께 ...

연초록 초목빛갈 봄의 향기 푸른 나무의 숨결를
맡으면서 산책도하고..

오래된 벚꽃나무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
계절 흐름도 느끼고........

화려하면서도 하얗게 맑은 벚꽃
땅바닥에 우수수 떨어져 꽃카펫...

아름다운 풍경에 온통 마음과 눈을 뺏겨서
우중충했던 마음이 한결 맑아졌습니다....

낭만이여...
사뿐히 걷고싶어라...

활기찬 내 모습을 작품이 되면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20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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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