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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Gallery

햇빛은 적당히 뜨겁고

by 청개구리! 2023. 4. 30.

계절은 나를 스쳐 흐르는구나
햇빛은 적당히 뜨겁고 
바람도 선선해서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걸어 다니니까 좋더라고요
다양한 들꽃이 가득하고 향긋한 풀 내음이 납니다. 

담벼락에 개구리발 같이 생긴 잎이 바로 담쟁이덩굴
길가 담벼락에 딱 붙어서 자라고 있는 담쟁이덩굴은
담벼락 잡고 올라간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미관을 꾸미는 벽화가 따로 있나
담쟁이덩굴이랑 벽으로 은 또 하나의 살아있는 미술작품이 된다.

이렇게 담쟁이 덩굴이 담벼락에 예쁜 그림을 그려놨더라고요...
담쟁이덩굴이 그대로의 자연의 멋스러움이 느껴져요~
벽을 따라 오른다. 벽마다 화려한 벽화를 그렸습니다
담쟁이덩굴이 느리지만 온 힘을 다해 오른다. 
오늘도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한 폭의 산수화(山水畵) 같은 느낌으로 
담쟁이덩굴이 빚어낸 담벼락 벽화그림.
때로는 바위를 타기도 한다.

바람이 불면 담벼락에 붙은 담쟁이덩굴 잎들이 일렁였다.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벽이 
화폭이 되고 자유롭게 그림이 그려졌고,
일부러 꾸미지 앓아도 담벼락에 예쁜 그림 되고 
자연 속에서 빚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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