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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Gallery

숲에 소복히 자리잡은 가을

by 청개구리! 2021. 10. 24.


숲에 소복이 자리 잡은 가을
잔잔한 연못에 아침은 상쾌함 그 자체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풀잎에 맷힌이슬 펼쳐져
숲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호수를 바라보면 
잔잔한 호수 풍경이 무척 평화로워 보였다. 
연못 속을 들여다보면

연못에는 찬바람만 휭하고 몰아칩니다. 
잔잔한 물위에 하늘을 담고
가지마다 이슬 영롱하고 아름다운

물비늘을 일으키며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파장 춤을추듯 연못에 잠긴 나무 그림자는 어른거리고
가랑잎 흔드는 실바람에 물살에 흔들거리는 물그림자
연못에 비친 나무는 마음을 비추네.

연못 속을 들여다보면...
온 세상이 담기는 작은 연못 속에
달빛 하나가 바람결에 흩어져도
거울같이 잔잔한 연못에 물너울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물결 위로 그림이 펼쳐

작은 공간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소소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해가 저물면 노을은 아름답다
낙엽의 계절인 가을도 단풍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황혼의 노을처럼
"저물도록 아름다운 것은 황혼이라 하였습니다"
나의 생도 황혼이 고운 빛깔 이었으면 좋겠다...?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