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낙조(落照)

황홀한 낙조(落照)

어둑해질 저녁 무렵  바람이 살랑살랑
바람 뒤에 어둑해질 저녁 무렵 길을 걸어보았다
땅거미가 어둑어둑 찾아들고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내 기억 속에서 잊고 있었던 시간

나는 왜 오랫동안 그걸 잊고 지냈을까
때 묻지 않은 순수의 그 시절.....
다시는 되돌릴 순 없는 그때 그시절 시간 속으로
잠시나마 기다려보고 싶어진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이며 시시각각 바뀌며 끊임없이
서쪽하늘의 황홀한 낙조(落照) 은 또 하나의 선물이다.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만끽하자

걸음을 멈추고 나만의 감성을 담아봤다 
자연 속에 특유의 가을 분위기가 예뻐서 사진 찍고
붉게 물들인 저녁노을을 태양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가을노을 사이로 억새풀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그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 준다.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