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항동 철길"
주택가 사이를 걷다보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서울이지만 서울같지 않은 기찻길
산책로가 이어져 굳이 먼 곳을 찾아가지 않아도
발로 걸으면서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발길을 잡는다.
호젓한 옛 철길을 걸으며 작은 행복이 퍼진다~~~~
햇살에 온몸을 드러내고 강아지풀은 바람결에 흔들리며
쉬엄쉬엄 가다보니 철길옆에는 '푸른 수목원'이 있다
흙과 풀냄새 싱그러운 초록
작게 들리는새소리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느릿하게 철길을 걸으며
눈과 귀와 코와 입으로 상쾌한 기운이 찬다
목을 축이고 걷기 시작했다.
걷고 또 걸었다
3시간 동안 슬렁슬렁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201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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