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이 물결치며
해 기울어지는 들녘
허수아비 사랑...
찬이슬 가을 바람에도
꼼짝 않고 그냥 언제나 그 자리에서...
비바람에 온몸을 던져..
허수아비가
들녘에서 참새를 날려 보내어
누렇게 변한 황금 들녘을
코스모스 길을 따라 ...
서로 바라만 볼뿐 다가갈수 없는 사랑
멀리서라도 그대를....
항상 그자릴 묵묵히 지켜주는
그런 사랑이 그립습니다.
허수아비야 두팔벌려
너의 품에 안겨보고 싶구나...
오늘도 들녘에 서서
그를 기다립니다.
가을들녘에 벼 익어가는 순간에도
그를 그리워 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날 까지
오늘도 말없이 바라봅니다.....
20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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