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끝없이 내리는비
청개구리!
2021. 8. 31. 13:43
잔뜩 흐린 하늘 밖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바람과 상쾌한 공기 아침 공원길 오른다
초록의 향기 가득한 숲
잿빛 하늘 아래 조용히 서 있었다
하늘은 먹구름에 덮여 비를 한 움큼 머금고 있다.
비가 온다더니 ............?
불어오는 촉촉한 바람~~~~
금방이라도 내릴 듯 바람이 요동을 친다
뚝뚝 비가 오기 시작했다. 타닥 타닥 탁탁.
빗방울은 순식간에 굵은 빗줄기로 변했다
후드득후드득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비소리가 음악 소리처럼 들린다.。。。。。☂
끝없이 내리는비
빗줄기 속으로 조용히 걷는다。。。。。☂
투명한 비닐 우산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물방울을 가만히 바라본다....
자신도 모르게
빗소리에 걸음은 리듬을 탄다.... 타닥타닥 탁탁..
후드득후드득~~~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빗방울 속 손을 내민다
오랫만에 빗물도 만져보고
손 카락 사이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
나는 투명우산을 좋아한다.。。。。。☂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너무 좋지?
멍하니 한참을 서서 바라보게 되네요^^
나 만의 시간에 푹 빠져 본다
빗속을 걸어가는 사람들。。。。。☂
아쉬움, 그리움 ,보내고
오늘따라 '비'소리가 유난히 정겹다
낭만적인 환상 에 흠뻑 젖는다
가슴에 그리움을 많이 담고 사는 사람은
마음이 아주 이쁘다지요..
비는 이렇게 마음 안에 깊숙히
가뒤둔 감성을 꺼내는 힘이 있다
비에 촉촉함과 싱그러움이
오늘은 마음껏 하루를 보냈다..
202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