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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꾸밈없는 것...있는(自) 그대로(然)
청개구리!
2021. 8. 18. 15:22
자연은 꾸밈없는 것...있는(自) 그대로(然)
어제저녁 번개와 비바람이 사납게 몰아졌고..
이런 소나기는 정말 오랜만이에요.?
시원한 비바람이 한줄기 스쳐간 탓 일까.!!
밤에 풀벌레 소리, 개구리 소리, 나의 밤을 채워줍니다.
새벽녘에는 추워서 담요 가져다 덮었다
오늘따라 새벽녘 이슬이 차갑다.
잔뜩 흐린 하늘 혹여 비라도.....
하늘에서 한 방울 두 방울 내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엄청 쏟아집니다.
천둥소리.... 멀리서 번쩍이며...
더위에 마스크까지 써야 하는 너무 힘든 여름
이무 더운 여름이 어서 끝났으면 하네요....
여름내 목마르게 기다리던 비가 온다".
가을을 맞으러 비가 내린다
비와 바람이 점점 거세지기 시작했다
한동안 계속 집에 있었더니...
요즘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 같아...
근사한 외식도 하고 싶고
나만의 내 것을 해보고 싶었고
나만의 시간을 느끼며 살고 싶고
집에 있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점심으로 피자 한 판을 시켜 먹고
오늘은 집에서 뒹굴뒹굴 나가지도 않고 집콕 집이 젤 좋다
틈틈이 친구가 보고 싶고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그동안 여러 일들을 생각해보니
아름다울 인생이 얼마나 남았을까
삶은 점점 편해지고 있는데
맘은 어째 갈수록 조급해지는지.....?
비가 오면 왠지
누가 나를 부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2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