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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던 비가 그치고

청개구리! 2020. 9. 19. 11:04

비 내리는 휴일
이른 아침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바람도 없이 조용히 차분하게 내립니다...
이 비가 지나가고나면 가을이 성큼 다가서겠지요
따뜻한 차한잔이 생각나는 날이죠


내리던 비가 그치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면서 맑고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하늘이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눈물도 많아지나봐요~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가네요
저는 나이가 들면서 옷도 화려한 것보다
컬러의 옷들도 요즘은 좋아하는 편인데,
가장 즐겨 입는 옷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한옷 단색(무채색) 티셔츠 좋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여러모로 게을러져서 아무것고 하고 싶지 않아 졌어요 ​
겁이 많아져서 조심스러워요~
몸 관리가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몸도 예전같지 않고 이곳저곳 아픈 곳이 늘어나고
피부가 재생이 느려 탄력도 없는 것 같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예기치 않게 오는 것이....
요즘은 마스크를 매일 끼고 다녀야 하니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귀 뒤가 아파요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었는데요


어느덧 9월 중순이네요
올해는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네요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정말 답답하네요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20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