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흙과 마른 잎。。。。。
청개구리!
2018. 12. 30. 09:14
흙과 마른 잎。。。。。
앙상한 가지 끝에 낙엽 하나
마른 잎 바람에 떨고
살아가는 동안
삶의 길 저 끝을 향해 가는 길。。。。。
홀로 걷던 그 길
흙과 낙엽이 소복이 쌓인 한적한 산길을 따라 걷는다
가던 발걸음을 멈춰 서서
문득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
흙을 보고도 낙엽들인 줄 몰랐던 나
낙엽은 최대의 작품.
생각지도 못했던 아름다움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바람의 뒷모습 살아온 날
슬픈 순간, 기쁜 순간, 부끄러웠던 과거를。。。。。
시간의 빛 속에 감추어져
지나간 것에 대하여 미련을 지우고。。。。。
바람 따라 그저 굴러가는 마른 잎
오늘에 흙이 되도록...
때때로 나의 길을 돌아보고, 후회하기도 하고,
머뭇거리기도 하지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오늘따라 유난히 더 새파란 하늘
힘들면 잠시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며 쉬었다 가자..
다시 나에게 주어진 길을 열심히 간다.
201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