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여름의 절정인듯한 날씨
청개구리!
2018. 7. 31. 12:08
여름의 절정인듯한 날씨
매미가 우리집 방추망에 달라붙어서 "맴~~맴"거리고 있었다.
요란한 매미소리에 아침잠을 깨어나고
참 높이도 올라왔다....?
새벽부터 부지런한 새들의 요란한 지저귐
새들의 지저귐도 좋다...
헤이즐럿 보온병에 담아 들고
아침 산책길을 나갔다.
바람도 후끈후끈 땀이 절로 흐른다
숲 속에 울려 퍼지는 풀벌레 소리와 싱그러운 풀 냄새에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나무에 매달려 울고 있는 매미 하루종일 들리네
슾속그늘 속에서
주변의 풍경을 보니 한 폭의 그림이다
새소리, 매미소리 를 들어가며 걸어본다
그들만 여름이 즐거운듯 하루종일 요란한 노래소리가....?
나무는 무성한 잎으로 그늘을 만들고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 불어와 천천히 걸어본다
나무그늘 아래 잡풀들이 벗이되어
왠지 걷고 싶어지는 저 흙길 매미 소리를 들으며
싱그러운 풀냄새가 가득한 그 흙길로 걸어들어갔다.
자연을 벗삼아 걸어다니면
어디에 시원한 바람이 어느덧 땀 없이 걷는 길...
발걸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다...
여름 무더위를 이길려고 나무 잎들이 몸부림 친다
오늘도 나무 사잇길을 천천히 다시 온 길을 되돌아 걸었다
여름의 무더운 더위를 잠시나마
벗어 나고 싶은 마음
2018.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