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봄이 머무는 곳

청개구리! 2018. 4. 1. 09:27

봄은 채워내는 계절
한겨울내내 얼어붙어버린
갈색 대지를
봄비가 촉촉히 적셔내니
흙내음이촉촉히 내린
봄비에 젗어들어
 파아란 잎새 사이로 살포시 숨어서 
봄에 갈목에서 발작욱 소리는...
누구인가를 그리워낸다

봄이 무르익어가면
나무가지 잎새 사이로 연초록
새싹들이 뾰죽이 입을 내어밀어
어느새...
파룻파롯 피위내
갈색 대지를 서서히 연초록
잎새을 가득 채워낸다

20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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