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목마르게 기다리던 비
청개구리!
2017. 6. 26. 22:05
목마르게 기다리던 비
먹구름이 끼어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깜짝할 사이에 마른 대지를 적셨다.
비가 마른 흙을 적시자
비릿한 비 냄새와 텁텁한 흙냄새가
바람을 타고
천둥소리와 함께
후두둑 사방에서 비가 쏟 아지기 시작했다. .
바람도 세어지고
요란한 천둥소리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무섭게 들려오는 천둥소리에 움찔 했다.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
비에 젖은 작은 풀꽃 모습이 더욱 곱다...
여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그 흙냄새 도 참 좋다.
2017.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