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청개구리! 2017. 6. 25. 11:19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땅이 바짝 말라서 

들 판은 푸석푸석 먼지가 날리고,

길옆에 가득 피어있는 이름모를 들꽃

먼지를 뒤집어 쓴 풀들이 시름하고....


바람도 뿌연 먼지는 날리고... 

운동을 하였지만 왠지 먼지 냄새

온 몸이 흙먼지를 뒤집어 쓴 기분이었다

흙먼지 먹어서 그런지  칼칼 목

시간 지나니 정말 목이 따끔거리고


땅 바닥에 바짝 엎드려 피어 있는 들꽃은

누런 흙먼지를  뒤집어 쓴채...



가뭄에 메마른 풀잎 가냘픈 들꽃

지쳐 숨 죽이고 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오지 않아.......

언제쯤 비가 올까....

자연의 소리는 언제나 맑아서 좋아.


2017.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