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이렇게 아침을....

청개구리! 2016. 11. 10. 17:20


이렇게 아침을....

 

쌀쌀한 날 아침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책상위에는 노트북과 커피 한 잔

차분함과 고독함을 담고.....

벽을 가로지르며 걸려 있는 그림


 



햇빛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으며 

하루에도 몇 번이고 모습을 바꿔....

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따스한 가을의 햇살.......


 

나에게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공간

음악을 틀어놓은 후...

잔 위로 옅게 퍼져있는 해즐넛향이 

따뜻한 커피는 맛보다 먼저 향이 먼저 느껴졌다. ... 

난  머그컵을 두 손으로 꼭 감싸 안았다.

커피를 들고 소파에 앉았다. ...

한 모금 두 모금


 

나만의 공간에서 마시는 따듯한 커피한잔....

즐넛향이 더 진하게 느껴질테

어쩌면 그리움 같은 건가.....

나를 돌아보고 취미와 삶이 공존하는

나만의 공간에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그림으로

채워가고 싶다. ... 

나를 찾는다 자신의 꿈을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