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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 사이에 한송이 꽃이 피었다.

청개구리! 2014. 6. 19. 14:54

 


혼자 집을 나섰다.  정해진 시간도 장소도 없이 그저 간다.....
흙냄새가 맡고 싶었는데.........  감질나게 비를 뿌려 ...........
축축한 흙냄새 너무좋다......


오르는 돌계단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지?
우연히 발견하는 풀꽃들 화려하지 않아도?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나는 이런게 참 좋아.........?


돌계단 사이에 삐집고 올라온 풀잎들
앙증맞은 키작은 풀꽃  얼마나 귀여운지 ....
발길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보았습니다.....

 

 

 

돌계단 사이에


비탈길 아래 길로  내려오는데 여기저기 작은꽃들이 보이는데
세상의 빛을 보려고 흐드러지게 핀 풀꽃들..............

 

 

 


풀속에 작고 여리게 생긴 풀꽃잎들이 자리 잡고..?
잘라진 나무가지 끝에 막 시작되는 어린잎이 파릇  파릇..?

 

 

 

돌계단 사이에서 뿌리내린 풀
어려운 환경에서도 땅도 아닌데 뿌리를 내려 잎을 활짝 피었네.....

 

 


풀꽃잎들이 금년엔 기온이 높아
수많은 꽃들이 이미 피고 졌으니...........

 

 

 

 

 

 

 

 


작고 순수하며 여리게 생겼지만 끈질기게 살아 꽃을 피무고
매년 보는 풀꽃들이지만....?


새롭게 피어난 꽃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바람냄새  흙냄새가 너무좋다......


201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