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Gallery

비가 그친 어느 가을날

청개구리! 2013. 11. 11. 16:27

비가 그친 어느 가을날

11월7일


포근한 날씨 덕분에 산책로를 
마음이 포근해지고 몸은 한결 가벼워진체
길을 한바퀴 돌아 나왔습니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 같아。。。。。

 

 

 

 


낙옆이 수북쌓인 가로 질러
풀숲에서 시들어 말라 부서지고 흩어저。。。。。
바람결에 잎을 떨구고 겨울 채비를。。。。。


붉은 단풍 발길을 머물게 한다.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담쟁이는 더듬더듬 벽을 올랐
담벼락 붙잡고 하나 하나 뻗는 작은손
뿌리를 내렸다 잎으로 덮고 이슬 비바람 맞으며
자연스레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벽의 색과 어울려서 아주 그림 같은 기괴한 모습이。。。。。
담쟁이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잎을 띄워가며 담벼락을 멋지게 벽화를。。。。。

 

 

 

 

 


발길을 멈추고 눈길을 멈추게 하지만
우수수 낙엽 질 때
움켜 쥔 갸녀린 줄기 끝에 작은 열매를 맺으면。。。。。
높은곳에서 아래로 내려뜨려 장식하고 있답니다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담쟁이 화려했던 시간들。。。。。


세월이 너무 빠르게 가는것 같아


201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