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와 글
그리워 하며
청개구리!
2012. 12.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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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 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 줄 줄도 압니다.
중년의 되면 ........
-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