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 Story
꿈많은 소녀처럼...
청개구리!
2012. 12. 3. 20:48
12월 매듭 달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꿈 많은 소녀처럼...
자연을 느끼면 벗 삼아
순수하고 거짖없는 눈빛으로 소녀처럼 꿈을...
소녀처럼 까닭 없이 가슴이 시려 오는지
건드리지 않아도 눈물이..
그림을 그리려 손 끝이 저려와...
스쳐가는 지난 추억들
지난날 푸른 빛따라 꿈을....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리움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순간 그려진다
청순한 마음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소박한 꿈을 가꾸던 나 자신을 찾으려고...
가슴의 화폭이 채워져
색을 묻혀와 그림을...
나만의 쉼터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소박한 꿈을 그리자
세월의 나이를 그냥 마지막으로
소녀가 되어보기로....
201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