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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 Story

비가 내리는 아침

by 청개구리! 2021. 6. 26.

비 냄새를 맡으며 

안 개고 살포시 끼고
하늘은 잔뜩 찌푸렸고 어느새 먹구름이 달려와 
비가 곧 떨어질 것처럼 하늘이 흐렸다.
새벽에 바람도 없이 얌전하게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비。。。。。

빗방울 소리에 문득 창밖을 바라봅니다.
창가에 잦아드는 빗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이렇게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저는 비가 좋아요 。。。。。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괜히 감성적이 되더라
비에 젖은 풀냄새가 피어올랐고
비 내리는 날은 난 너에게 취하다

빗줄기는 전날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내리는 비는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손바닥을  천천히 내밀고 떨어지는 빗방울 잡아보며。。。。。
내리는 비는 언제나 희열을 느끼게 된다.

나는 내리는 빗속 홀로 기분 좋게 천천히 걸었다
아무 생각 없이 고민 없이 걸으며 즐기는 시간
비가 떨어질 때 하늘에 놓인 구름들은 
높은 하늘풍경을 오묘하게 만들었다..

비가 내린뒤라 초목이 푸르러지고
하늘엔 구름이 그림같이 걸려 있고 
모든 자연이 색깔마저 수채화처럼 너무 이뻤다
공기가 더욱 깨끗하고 산뜻하다. ​
 ​ 
움직이는 어두운 먹구름 사이에
그 넓은 푸른하늘이 있었기에.。。。。。
비는 그치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
맑은 하늘이 다시 커튼이 걷힌 듯 멋지게 열리고
파란 하늘과 초록 초록한 숲 속 쨍한 햇빛이 너무 예뻤다...
마음이 여유로워 진다


202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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